[대한복지일보 장민주 기자]인사혁신처가 공직자 재산심사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해 재산심사를 강화한다.

인사처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인사혁신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안’이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직제안에 따라 재산심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화를 위해 윤리과에서 재산심사 기능을 분리해 재산심사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채용시험 기능 강화와 증가하고 있는 경력채용 수요에 대응해 인재채용국 산하에 경력채용을 전담하는 경력채용과를 신설한다.

아울러 인사제도 업무와 인사정책관련 기능을 통합, 인사혁신국에 인사혁신기획과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이번 직제안은 다음달 4일 공포된다. 인사처는 인력 증원없이 기능조정을 통해 기존 인력을 재배치할 방침이다.

박제국 인사처 차장은 “기능 강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던 재산심사, 채용시험 등 인사처의 핵심 정책과제들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부서 조직을 일부 개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