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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제16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 개최 -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정부포상(6명), 법무부장관표창(4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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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신상미 기자] 법무부와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동아일보, 한국피해자학회가 후원하는 `제16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가 29일 오후2시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열렸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9일 오후 경기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제16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범죄피해자 인권대회는 범죄피해자에 대한 범국민적인 이해와 관심 제고, 범죄피해자 지원 관계자에 대한 사기 진작, 범죄피해자 참여와 소통의 기회 마련을 위해 2008년 11월19일부터 시작되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동훈 법무부장관,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장, 이종엽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김학자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 김혜정 한국피해자학회장, 윤경원 대검찰청 인권정책관 등 내빈을 비롯하여 범죄피해자 지원에 헌신한 종사자 및 범죄피해자와 가족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3년 동안 인권대회는 코로나 상황 등을 고려해 포상 전수식 등으로 간소화하여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상황이 호전되어 다수의 인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먼저, 피해자 지원의 공로에 대한 격려가 이뤄져, 국민포장을 수상한 논산부여범죄피해자지원센터 신형철 이사장을 비롯한 6명이 정부포상을 받고, 총 45명이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역경을 이겨내는 불굴의 의지를 주제로 한 산악인 엄홍길의 강연, 범죄피해 회복을 염원하는 희망글짓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고등학생의 글짓기 낭독, 범죄피해를 위로해 주는 장재인의 노래 공연 등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의 아픔에 공감하고, 범죄피해자 지원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공연도 마련되었다.

 

이날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안인득 방화살인사건 유가족분들을 포함하여, 이 나라의 모든 범죄피해자분들과, 그 가족분들께서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기를 빕니다.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정부와 오늘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이 도울 겁니다. 그분들의 일상을 되찾으려는 용기를 지지하고 응원하고, 존경합니다”라고 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법무부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범죄피해자들에게 더 나은 솔루션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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