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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충남 서산 등 6개 지자체, ‘핫플레이스’로 키운다 - 행안부-플랫폼 ‘당근’ 협업, ‘슬기로운 동네생활’ 프로젝트 본격 추진 - 선정 지자체 6곳에 지방비 포함 총 50억 원 지원…지역경제 활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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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영기 기자]대전 유성, 충남 서산, 충남 당진, 전북 익산, 전남 강진, 경남 창원 등 6개 지자체가 '슬기로운 동네생활' 프로젝트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와 국내 지역 생활 커뮤니티 플랫폼인 ‘당근(마켓)’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민·관 협업 사업으로, 당근과 함께 동네생활권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접수된 총 14곳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와 중앙부처 실무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실무검토, 서면심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6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해 총 50억 원(지방비 포함)을 지원할 계획이다.


▲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위치한 행정안전부. (ⓒ뉴스1)


‘슬기로운 동네생활’ 프로젝트는 지자체의 하이퍼로컬(hyper-local, 지역밀착) 단위인 동네에서부터 소비·교육·여가 등 필수 생활을 완결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동네생활권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먼저 대전 유성구는 궁동, 어은동 일대를 대상으로 동네경제공동체를 구성해 당근플랫폼을 통해 동네상점을 살리는 아이디어 경연대회 등 상권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공유하고, 이를 오프라인 공간에서 실험해 동네를 혁신생태계로 탈바꿈시킨다.


충남 서산시는 갤러리, 공연장 등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하고, 당근플랫폼을 통한 전시,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공유해 동문동을 고품격 문화거리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충남 당진시는 읍내동 일원에 주민 소통·교류를 위한 복합문화공간 ‘이리온(溫/On) 당근마켓’을 조성하고, 로컬푸드를 만들어 유통하는 ‘마켓-IN 모두의 주방 프로그램’ 등을 연계하는 등 원도심을 매력적인 동네로 재창조한다.


전북 익산시는 중앙동에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시청, 청년몰과 연계해 복합놀이공간을 조성하고, 당근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민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특색 있는 이벤트를 연계해 침체된 상권을 회복한다. 


전남 강진시는 병영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병영성, 하멜기념관 등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복합문화공간인 병영캐슬라운지를 조성하고, 당근플랫폼을 통해 벼룩시장(플리마켓), 지역축제 등을 연계한다. 


경남 창원시는 소리단길 일원에 로컬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 창업 및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개발된 특화상품 등은 당근플랫폼을 통해 유통하고 골목투어, 전시회 등 이벤트를 연계하는 상권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행안부는 선정된 지자체에 이번 달 말까지 사업비를 교부하고, 당근플랫폼을 활용한 사업이 문제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당근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침체된 동네생활권이 활력을 되찾아 동네 주민뿐 아니라 외부인도 유입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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