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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한-코스타리카 정상회담…“한-중미 FTA 조속 추진” - 양국 우호협력 관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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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영기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한-코스타리카 정상회담 및 MOU 서명식을 가졌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두 정상은 먼저 올해 수교 54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를 평가하고 양국 우호 협력 관계를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박 대통령은 특히 격상된 양국관계에 걸맞게 이번 회담이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정에 최대 위협인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공동 대응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한-중미 FTA 협상 타결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고, 솔리스 대통령은 이에 적극 공감한다고 화답했다.


양국 정상은 또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되는 조세정보 교환협정, 과학기술 혁신 및 창조경제 협력, 치안협력 MOU 등을 토대로 양국 간 실질협력을 ICT·인프라·환경·보건의료 등 새로운 성장동력 분야까지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근혜 대통령과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코스타리카 정상회담에서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코스타리카 정상회담에서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또한, 코스타리카의 신공항 사업 추진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공항, 도로 등 교통인프라 건설 경험과 인천공항이 11년 연속 서비스 부문에서 세계 1위로 선정된 사례를 소개하며 코스타리카 신공항 건설 및 도로 인프라 구축사업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과 솔리스 대통령 간 정상회담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국 정상 간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하고 북핵불용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함으로써 양국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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