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고군산대교’ 등 4개 시 도 11개 지명 확정 - 국토지리정보원, 지역 이미지 도시 특성 살려
기사수정

[대한복지일보 한선미 기자]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20일 국가지명위원회를 개최해 전라북도 ‘고군산대교’ 등 4개 시·도에서 상정한 지명정비를 심의·의결해 11곳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북의 경우 군산의 새만금방조제에서 선유도, 장자도 까지 연결하는 교량이 신설됨에 따라 이에 대한 명칭을 부여해 지역의 고유한 이미지와 정체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군산대교’는 고군산군도를 연결하는 교량 중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교량이다. ‘고군산’이란 명칭은 선유도에 있던 수군의 군산진이 육지로 옮겨 오면서 '옛 군산'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아울러 장구모양의 섬과 술잔처럼 생긴 섬이 붙어 있어 무당이 상을 차려놓고 춤을 추는 모양이라 붙여진 섬 명칭을 반영한 ‘무녀교’ 등 대체로 기존의 도서 명칭을 이용한 지명이 반영됐다.


인천의 경우 연수구 송도 국제도시에 위치한 교량 4개는 지역 및 도시의 특성을 살린 명칭이 선정됐다.

구리~포천 고속도로 구간에 새로 생기는 서울시 중랑구와 경기도 구리시를 연결하는 터널은 ‘구리터널’로 결정됐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지명이 지역 홍보의 가치와 역사성을 간직하는 등 중요성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향후 적극적으로 지명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군산대교 전경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djj.kr/news/view.php?idx=291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