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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3%…두 달 연속 1%대 - 배추가격 1년 전보다 144%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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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한선미 기자]소비자물가동향이 지난달의 1.2%에 이어 두 달 연속 1%대를 유지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3% 올랐다. 

 

지난 4월 1.0%였던 상승률은 5월 0.8%, 6월 0.8%, 7월 0.7%, 8월 0.4%의 추이를 보이다가 9월 1.2%로 반등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부터 8월까지 계속 0%대에 머물다가 지난 9월(1.2%)부터 1%대로 올라섰다.

 

농축수산물과 개인서비스가 전체 물가를 상승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신선채소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농축수산물은 전체 물가를 끌어올리는 데 0.60%포인트 기여했다.

 

소비자들이 자주 사는 채소, 과일, 생선 등의 물가를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는 15.4% 뛰었다. 신선채소가 42.0% 올랐고 기타신선식품(마늘·생강 등)이 11.9%, 신선어개(생선 및 조개류)가 6.0% 올랐다. 과일류는 1.4% 하락했다.

 

배추 가격은 1년 전보다 143.6%, 무 값은 139.7% 올랐다. 상추(76.5%), 호박(65.%), 토마토(48.8%) 등도 상승폭이 컸으나 전년동월비 상승폭은 전월에 비해 줄었다.

 

서비스물가는 1.8%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1년 전보다 8.2% 떨어져 전체 물가 기여도는 -0.39%p를 나타냈다.

휘발유는 -5.6%와 경유 -3.8%로 전달보다 약 1%포인트 하락 폭이 둔화됐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5%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1.6%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10월보다 1.0% 오르며 2014년 7월(1.4%) 이후 2년 3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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