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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을 여행주간 주요 관광지 관람객 10% 증가 - 전국 고속도로 통행량 4.6% ↑…국립공원 방문객도 13%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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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영기 기자]지난 10월 24일부터 2주간 진행됐던 가을여행 주간 기간동안 전국 주요 관광지의 관람객이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4일부터 2주간 추진됐던 가을 여행주간 기간동안 국내 주요 관광지에 관람객이 증가하고 고속도로의 통행량이 확대되는 등 국내여행이 확대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5일까지 관광지 매표소를 통해 수기로 조사된 관람객 통계를 바탕으로 했다. 이는 요일을 기준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대비한 수치에 따른 것이다.

 

한국관광100선, 여행주간 집중 홍보지, 특별 개방지, 여행주간 프로그램 진행지 등 주요 관광지점 55곳에 대해 지난달 24일부터 2주간 관람객 현황을 조사한 결과 55곳의 방문객 총계는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

지진과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 거제, 통영 등은 전년 대비 관람객의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가을 여행주간 기간 동안 고속도로의 통행량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주 동궁 과 월지 야경 전경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여행주간 기간 동안 고속도로의 통행량은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관광지 주변 주요 톨게이트의 경우에도 통행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여행주간 국내여행 총량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전국 14개 국립공원 매표소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가을 단풍 시즌을 맞이해 국립공원 방문객도 전년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수치는 해당 국립공원의 특정 매표소 방문객을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전체 국립공원으로 파악했을 경우, 방문객 변화가 예상된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제주도 입도객 역시 전년 대비 외국인 31%, 내국인 7.5%, 총 11.8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주간 특별 개방지의 경우, 관람객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여행주간 동안 총 26개 지역 41곳의 특별 개방이 추진됐는데 영남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다수 관람객이 증가했다.

 

이밖에 주요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대구이월드, 경주월드 등 유원시설의 방문객은 전년 대비 14.5% 늘었으며 여행상품 판매 통계에서도 이용 인원 12.6% 증가, 판매 매출액 5.5% 증가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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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가을 여행주간을 통해 국민들이 국내여행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며 가을 여행주간이 국내의 우수한 여행지를 널리 알리고 나아가 내수를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국내여행 참여 현황과 소비 지출액 등 온라인 설문조사와 빅데이터 조사를 기반으로 하는 여행주간의 더욱 자세한 결과는 11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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