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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쯔쯔가무시증 발생 급증…감염 주의 당부 - 예방수칙 철저히 준수해야…조기 발견 치료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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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신상미 기자]질병관리본부는 15일 가을철에 집중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의 발생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했고 최근 2주간 쯔쯔가무시증의 발생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 월별 발생현황 (2016년 11월 13일 잠정통계, 제공=보건복지부)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며, 고열, 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 활동 및 농작업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야외 활동 후 2~3주 이내 발열, 전신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은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해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을 보면,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 야외 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리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해 입고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진드기가 묻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야외 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샤워나 목욕하기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가을철 집중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을 포함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관리를 위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 홍보 사업과 환자 발생 감시 및 역학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면서 지자체에 적극적인 교육 홍보를 독려해 국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예방수칙과 주의사항이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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