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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로봇산업 5년간 5000억 투자…병원에 재활로봇 보급 - 로봇산업 발전방안…카이스트에 ‘인간형로봇 연구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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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영기 기자]내년부터 병원 내 재활이나 물류 이송 등을 담당할 로봇이 시범 적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로봇산업 발전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확정된 로봇산업 발전방안은 신산업 민관협의회에서 발표 예정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응방향’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지난 10월 11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로봇산업 발전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구체화했다.


정부는 로봇산업에 향후 5년간 5000억원 규모로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첨단로봇 상용화연구센터에 1000억원 서비스로봇 공공수요 발굴 및 보급 확산에 240억원 로봇 시스템 설계기술 등 핵심기술 개발에 3500억원 등이다.


주요 추진과제별 민관 투자계획(안)

간담회에서는 로봇산업에 5년간 5000억원을 투자해 의료·재활, 무인이송, 소셜, 사회안전 등 4대 유망 부문에서 2020년까지 80개 공공 프로젝트를 발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병원 내 물류 수요에 대비한 병원용 이송로봇을 10∼15개 시범 적용한다. 국립재활원과 보훈병원에 재활로봇을 보급한다.


2018년에는 우체국에 인공지능 기반 소셜로봇을 시범 적용하고, 국공립병원에 국산 수술로봇을 지원한다. 이러한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이후 서비스로봇을 본격 확산한다는 게 산업부의 계획이다. 

연도별 추진계획(안)
연도별 추진계획(안)

평창동계올림픽에 안내, 홍보, 이송, 경비를 맡은 로봇도 배치한다.

인간형 로봇 분야에서 선도 기술을 확보하고 전문 연구인력을 양성하고자 오는 12월 카이스트에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센터를 설치한다.


정부는 2020년까지 150억원을 투자해 고속·고출력 인간형 로봇 플랫폼과 보행·조작 성능 고도화를 위한 요소기술, 핵심부품 등을 개발하고 석·박사급 연구인력 100명도 양성할 계획이다.


풀뿌리 연구를 지원하고자 신진·중견 연구자가 5년간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도록 연 1억∼3억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로봇 분야 기술개발 추진 방향과 분야별 투자전략 제시하는 로드맵은 2∼3년 단위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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