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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수산물 명소 ‘남광주 시장’ 야시장으로 변신 - 행자부 전통시장 야시장 육성 7호점 선정…과거의 영광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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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한선미기자]광주광역시에 소재한 남광주 시장은 남광주역을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과거 남도 지역의 수산물 집결지로 명성을 날리던 곳이었다.

 

그러나 지난 2000년 철도역의 시외 이전으로 유동인구가 급격하게 줄며 쇠락의 길을 걸었다. 이러한 사연을 가진 남광주 시장이 야시장으로 문을 열며 과거의 영광 재현에 나선다. 

 

행정자치부가 추진하는 전통시장 야시장 육성 사업의 7호점인 ‘남광주 밤기차야시장’이 18일 개장한다.

광주 동구 제봉로 일원의 남광주시장을 새로 단장한 밤기차야시장은 기차 모형의 이동판매대 30개와 푸드트럭 10대로 구성된다.

 

남광주 밤기차야시장.

운영 구간.

수산물 특화시장의 장점을 살려 홍어 샐러드, 가리비 버터치즈구이, 키조개 양념꼬치 등과 남도음식들을 주로 판매하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문을 연다.

야시장 매대운영자는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75%가 청년계층 상인들로 선정됐다.

행자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야시장 콘텐츠를 지속해서 보완하고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광주 밤기차야시장’은 기차카페, 고객쉼터 등 고객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인근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역사문화마을 등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또 야시장 운영 프로그램에도 문체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등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행자부는 2013년부터 시작한 야시장 육성 사업에 따라 운영 중인 야시장 5곳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하루 방문객은 1만 7000명, 매출액은 한 달에 8억원 등으로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야시장 운영으로 매대 운영자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기존 상인들의 매출액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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