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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공공기관 자투리 공간, 창업공간으로 활용 - 행자부, LH 등과 협업해 ‘창업샘터’ 확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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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민주 기자]최근 공공기관이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사옥 내 자투리 공간을 창업공간으로 활용하는 행정자치부의 ‘창업샘터’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본부에서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 대전시 행정부시장, 청년 창업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H 나눔플러스 청년 창업샘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업샘터’란 공공기관의 공간을 청년 창업공간으로 활용하는 모델이다.

 

행자부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선도 사례를 참고해 지난 6월 표준 모델을 수립했고 창업 공간 구축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확산에 나섰다.


LH는 청년 창업자들이 초기에 작은 부담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LH 나눔플러스 창업샘터’를 구축했다. 대전, 대구, 진주 사옥에 공간을 확보해 창업자들이 입주해서 일할 수 있는 업무공간, 회의 및 휴식공간을 구축했다.

 

복사기, 전화기 등 사무용 비품과 냉장고 등 생활가전 제품이 갖춰져 있으며 인터넷 환경이 구축돼 있다.

LH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청년 소셜벤처 사업’을 테마로 창업샘터 입주 기업을 공모한 결과 6개 팀을 선발했다.

 

사무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청년 창업가로 성장 할 수 있도록 1년차 1000만 원, 2년차 30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창업교육과 현장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원스톱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LH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 인력을 활용해 창업에 필요한 맞춤형 기술컨설팅을 시행하고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민간 창업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행자부에서 지난 6월 창업샘터 표준모델을 수립한 후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지난 10월 창업샘터를 개소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선박안전기술공단, 한국정보화진흥원도 연내 창업샘터 개소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LH 창업샘터는 청년 창업에 필요한 여러 가지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모범 사례로, 앞으로 여러 공공기관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대상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협업해 창업샘터 확산을 적극 추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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