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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평창 테스트...쇼트트랙 월드컵 16일 개막 - 18일까지 강릉 아이스아레나…35개국 350여명 선수단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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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한선미 기자]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빙상종목 첫 테스트이벤트로 ‘얼음위의 질주’ 쇼트트랙 월드컵이 오는 16일 강원도 강릉에서 막을 올린다.

 

조직위원회는 1일 평창올림픽 2016/17시즌 테스트이벤트가 빅에어 월드컵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가운데, 빙상종목으로는 처음으로 ‘2016/17 KB ISU 쇼트트랙 월드컵대회(강릉)’가 신설경기장인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열전에 들어간다 고 밝혔다.

 

테스트이벤트를 준비 중인 조직위는 최근 전광판 작업 도중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지난달 30일 건설주체인 강원도에 문의한 결과 냉각파이프에 전혀 이상이 없어 대회를 예정대로 치를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조직위와 강원도, 소방과 경찰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1일 오후 2시 합동 현장점검을 벌여 ‘안전한 대회’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테스트이벤트 개최 전까지 2~3 차례 더 현장점검을 실시, 선수단과 관중 등 모든 대회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경기에 임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혹시 모를 사고 발생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예방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KB금융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13일~15일 사전연습, 16일 예선, 17~18일엔 패자 부활전과 결승 경기가 진행된다.

 

쇼트트랙은 가로 60m, 세로 30m 아이스링크 내 111.12m 트랙에서 4~8명의 선수가 레이스를 펼쳐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위로 우승자를 가리는 동계 스포츠이다.

 

이번 테스트이벤트에서는 남여 각 개인종목 500m, 1000m, 1000m(2), 1500m와 단체종목 여자 3000m 계주, 남자 5000m 계주로 총 10개의 세부종목으로 구성된다.

 

이번 쇼트트랙 월드컵에는 약 35개 국 350여 명의 선수단이 예비엔트리 등록을 한 상태로,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1000분의 1초를 가르는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개막식이 열리는 17일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아이오아이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지며, 대회 기간 동안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존과 크리스마스 컨셉의 관중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푸짐한 경품도 준비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2주 후 개최되는 쇼트트랙 월드컵은 신설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첫 번째 빙상종목 테스트이벤트 라면서 경기를 위해 경기장을 찾는 각 국 선수단은 물론 국제경기연맹, 미디어, 관람객 등 모두가 안전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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