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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황 총리 “국정여건 유동적…차질 없도록 철저히 준비” - 국무회의 주재…“각 부처, 올해 예산집행 차질없이 마무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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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영기 기자]황교안 국무총리는 6일 국정 여건이 유동적이고 많은 어려움이 중첩돼 있는 상황이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국정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 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부처별로 내년도 업무계획을 수립하는 데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황 총리는 최근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경제정책의 공백 등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있다 며 경제당국에서는 대내외 경제여건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계 부처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안정적인 경제운용에 최선을 다해 달라 고 당부했다.

이어 기재부 등 관련부처에서는 보다 긴장감을 가지고 경제 활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는 한편, 구조조정 등 경제현안과 각종 민생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 고 주문했다.

 

황 총리는 다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인프라 확대 공약과 OPEC의 감산합의로 유가 상승에 따른 산유국들의 발주 확대 등에 대한 기대가 생겨나고 있다 며 우리 기업들이 이러한 기회요인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는 적극 지원해주기 바란다 고 지시했다.  

 

또 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개선하고 내수활성화와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어느 때 보다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 며 각 부처에서는 금년도 예산집행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내년도 계획을 미리미리 내실 있게 준비하는데 만전을 기해 나가야 한다 고 밝혔다.

 

UN안보리의 대북제재안 채택과 우리 정부의 독자제재안 발표에 대해서는 “외교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이번 대북제재안들이 실효적으로 실행돼 북한의 핵 야욕을 포기시키고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UN등 국제기구 및 동맹국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과 관련해 농식품부와 행자부 등 관련부처에서는 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현재의 방역시스템에 사각지대가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 주기 바란다 고 말했다.

 

특히 AI가 추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수평전파 차단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지자체의 방역활동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철저히 살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대구 서문시장 화재에 대해서는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 상인들이 생업에 조기 복귀할 수 있도록 경영안정자금 지원 및 시설복구 등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게 조치하고 다중이용시설·주거밀집지역 등의 안전상 취약점을 꼼꼼히 점검해 필요한 예방조치를 취해 달라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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