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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세종 행복도시, 세계적 녹색 모범도시로 조성 -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25% 확대도입 등 온실가스 77%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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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영기 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브리핑실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세계적 녹색모범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온 ‘친환경 에너지특화도시 건설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친환경 에너지특화도시 개념을 도출하고 행복도시 내 온실가스 목록과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을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25% 확대도입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77% 감축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친환경 에너지특화도시는 친환경 도시계획과 신재생에너지 특화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는 도시를 말한다.

 

특히 온실가스 관리체계를 활용한 행복도시 1단계 실적산출 결과, 도심 곳곳의 녹지확보와 수목식재 등을 통해 온실가스는 도시전체 예상배출량의 43.5%를 감축했고 신재생에너지는 15.4%를 도입해 세계적인 수준의 녹색도시임을 입증했다.

사진=국무조정실

참고로 우리나라의 국가목표는 온실가스는 오는 2030년까지 37%를 감축하고 신재생에너지는 2035년까지 11%를 도입하도록 돼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이행실적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온실가스 관리체계를 마련함에 따라 앞으로는 실제 에너지소비량 등에 기반하여 연도별 이행실적을 산출하고 계획대비 실적분석 및 예상실적 산출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목표관리를 해 나갈 수 있게 됐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도입비율 목표를 15%에서 25%로 하고 온실가스 감축목표 73%에서 77%로 상향을 위한 다양한 녹색정책 수단을 검토해 내년 상반기까지 ‘녹색도시 조성 종합계획’ 변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파리협정 발효에 따라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 에너지체제로의 전환이 시급하다 면서 행복도시를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로 조성해 친환경 도시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타 도시로의 확산을 유도하고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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