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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변 4대 강국(미·중·일·러)과 재난대응 공조체계 완성 - 일본과의 지진대응... MOU 체결로 재난관리 역량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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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민주 기자]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지난 12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일본 내각부 방재대신과의 업무회의를 통해 양국간 재난관리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회의와 업무협약은 지난 9월 12일 경주에서 지진 관측사상 최대인 규모 5.8의 강진의 여파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추진되었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끌었다.

최초로 한·일 양국의 장관급 재난총괄기관장이 만나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나라는 지진 등 대형재난 관련 수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일본과 선진 재난관리 정책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양 기관간 합의사항인 양국 재난전문가의 상시적 인적교류와 재난안전산업 관련 정보의 교환은 향후 우리나라가 재난안전기술 분야에서 선도국가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평가이다.

국민안전처는 2014년 출범 이후 대규모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변국과의 업무협력 네트워크를 마련하는데 주력해 왔다. 작년 11월 중국(민정부), 올해 3월 미국(국토안보부), 5월 러시아(비상사태부)에 이어 일본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됨으로써 한반도 주변 4대 강국과 재난관리 국제공조체계가 완성된 것이다.

박인용 장관은 최근 경주 지진으로 국민들의 불안이 큰 것을 잘 알고 있다 라고 하며, 지진 관련 많은 경험를 가진 일본과의 이번 협력체계 구축은 향후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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