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복지일보 장민주 기자]농촌진흥청은 15일 저온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하면 현미 및 쌀 가공제품의 품질 및 위생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플라즈마란 강력한 전자기장 또는 열원으로 물질이 전자와 양전하를 띤 이온으로 분리된 기체 상태를 말한다.
저온 플라즈마 기술은 종자 발아, 생장 촉진, 기능성 활성화, 토지활용 극대화 등 원료 생산 및 재배환경 분야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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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에 적용하는 플라즈마 기술은 저온에서 활성전자, 자외선 등으로 살균을 하는 방식이며 식품의 저장 및 유통에 적용하더라도 인체에는 전혀 해가 없다.
이번 연구에 사용한 저온 플라즈마는 산업적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플라즈마 가스를 직접 처리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사용한 저온 플라즈마는 소량의 가스를 주입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저온 플라즈마는 기존보다 처리량을 늘리고 가스를 직접 이용하는 방식이다.
현미 및 선식제품에 저온 플라즈마를 20분 동안 처리하면 미생물이 34% 이상 감소해 위생 안전성이 높아진다.
또한 수분흡수율은 약 5% 높아지고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인 알파-아밀레이즈 활성도 최대 20.6%까지 증가돼 밥을 지었을 때 식감도 부드러워지고 소화율이 높아진다.
김선림 농진청 수확후이용과장은 저온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하면 현미 등 쌀 가공품의 품질 및 위생 안전성이 올라가 국내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면서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연구결과를 기초로 국산 식량작물 원료곡과 가공품의 품질 및 위생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지속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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