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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황 권한대행 “국회-정부 긴밀 협력해 위기 극복” - 국무회의 주재…“12월 임시국회에서 민생안정.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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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영기 기자]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0일 국회와 정부가 국정과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해서 소통과 협력의 정신으로 긴밀히 협의해 나간다면 지금의 위기 상황도 능히 극복해 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영상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들께서 희망을 갖고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정부는 국회와 최대한 협조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0일 서울-세종청사 간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 하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민생 안정과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들이 이번 12월 임시국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돼 처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며 주요 법안들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소관부처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국회와 소통하고 모든 노력을 다해 달라 고 당부했다.


조류 인플루엔자(AI)에 대해서는 지난 12일 AI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한 과감한 광역방역조치, 신속한 정보공유, 현장의 책임 있는 대처 등의 원칙들에 따라 AI 조기 종식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야 한다 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한 무·빵·음료 등 월동채소와 소비재의 가격이 올라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들의 생계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장바구니 물가를 세심히 점검·관리해 달라 고 말했다.


이어 금년은 예년보다 혹독한 한파가 예상된다”며 “독거노인·노숙인·에너지 빈곤층 등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찾아내서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연료비·긴급 생계비 등 필요한 도움을 제때에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 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지금은 경제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경제부처는 금융시장 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시장안정조치를 취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 고 주문했다.


또한 미국의 금리인상 등 여파로 은행대출이 많은 서민과 중소기업, 자영업자 등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 달라 며 우리 경제의 근간인 수출회복을 위해 민관협력을 강화하며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재도약하기 위한 구조조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야 한다 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아울러 이달 말 발표할 ‘2017년도 경제정책방향’도 엄중한 상황인식과 사명감을 갖고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력해 내실 있게 준비해 달라 며 어려운 국민들께서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다양한 정책방안들을 담는데 최선을 다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고령 사회 대책 등 미래 준비에도 각별히 신경써 달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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