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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미국 신행정부 출범…협력관계 호혜적 발전 노력” - 황 권한대행, 국무회의 주재…“다양한 상황별 대응방안 선제적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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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영기 기자]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7일 각 부처는 군사·외교·경제 등 전 분야에서 미국 신행정부 측과 긴밀히 소통해서 양국간 협력관계가 더욱 호혜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주(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과 함께 미국의 신행정부가 출범하게 된다 며 이 같이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7일 정부 서울-세종청사 간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한미동맹은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안정과 우리 대외관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므로 한미관계를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지속적으로 유지·강화해 나가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정부의 출범에 따라 제기될 수 있는 통상 등 각종 현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상황별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서 상호간에 충분한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고 당부했다.

또 북한이 과거 미 행정부 교체기에 실제로 무력 도발을 감행한 전례들이 있다”며 “군과 관련기관에서는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면서 어떤 형태의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유지해주기 바란다 고 지시했다.

 

일자리 대책과 관련해서는 민생안정의 기초는 결국 일자리이므로 고용부를 포함한 모든 부처가 새해에도 일자리 문제를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 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먼저 17조원 규모로 대폭 늘린 일자리 예산을 조기 집행해 고용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고 청년·여성·중장년 등 고용취약 계층에 대한 보다 면밀한 일자리 대책을 내실있게 추진하는 데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정부는 앞으로도 일자리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노동·교육 부문 구조개혁, 신산업 규제개혁, 창업지원 확대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청년고용 기회 확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과 노동계도 투자를 확대하고 상생과 양보의 미덕을 발휘하는 등 일자리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 고 당부했다.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에 대해서는 최근 매서운 겨울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며 이럴 때 일수록 소외되고 어려운 서민·취약계층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보다 더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기울여 나가야 한다 고 말했다.

 

또 최근 서울 철거공사장 붕괴와 여수 수산시장 화재 등으로 안타까운 인명피해나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며 이와 같은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안전 취약시설의 점검·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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