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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황 권한대행 “한미 정책공조 본격 추진” - 신년 기자회견…“국가위기 극복에 국민 대통합 무엇보다 중요” - 기업인들, 투자확대로 일자리 창출·경제회복 선도적 역할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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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영기 기자]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3일 이틀 전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했다 며 한·미 동맹의 발전과 북핵문제 대처, 경제통상 관계 발전 등을 위한 정책 공조를 차질 없이 본격 추진해가겠다 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새해 국정운영 방향과 그 내용’이라는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신년 회견에서 올해 국정운영 방향으로 ▲확고한 안보 ▲경제회복 ▲민생안정 ▲국민안전 등 4가지를 제시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황 권한대행은 국가안보는 어떠한 경우에도 굳게 지키겠다”며 “우리의 굳건한 안보역량과 한미 연합방위 체제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위협을 억제하고,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경우 이를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강력한 안보태세를 구축하겠다 고 강조했다.


또한, 한미공조와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구축된 전방위적 대북 제재의 틀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계속 견인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의 후방테러나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해서도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어 나가겠다 고 설명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우리 경제에 희망의 돌파구를 열겠다 며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한 경제팀과 함께 리스크 관리, 물가안정, 수출과 성장 회복, 내수 증진 등의 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그는 지금 경제가 어렵지만 희망의 길을 찾겠다. 그 길은 사방으로 열려 있다 며 해외시장 진출의 넓은 길, 창업을 통한 새로운 길, 막힌 곳을 뚫어내는 규제개혁의 길, 그리고 우리에게 강점이 있는 과학기술과 ICT 등을 활용하는 미래의 길도 있다 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경제가 어려우면 저소득층, 영세자영업자 등 경제적 약자들의 삶이 더욱 힘들어지기 때문에 이 분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배려가 이뤄지도록 챙기겠다”며 “정부는 저소득층에 대한 생계지원을 확충하고 일시적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복지 지원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적인 대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저부터 사회 각계각층과의 폭넓은 대화를 통해 국민적인 화합과 단결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여야정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나간다면 국가적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며 그동안 정치권에서 필요성을 제기해 온 정당대표들과의 고위급 회동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기를 다시 한 번 제안 드린다. 이 자리에서 경제회복, 민생안정 등 국정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함으로써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기업인들에게 일자리를 비롯한 경제상황이 너무 어렵다 며 다시 한 번 과감한 투자 확대와 혁신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회복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 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세계 각국은 미래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우리나라만 뒤처지는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이 크다 며 저는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는다.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정부도 흔들림 없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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