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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설 성수품 가격 안정…특별공급 계획의 107% 방출 - 물가관계차관회의…“생활물가, 설 이후도 면밀히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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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한선미 기자]정부는 설 이후에도 채소·계란 등 주요 농축수산물의 수급·가격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생활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26일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TF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수출 동향 및 대응방향을 논의하고 설 성수품 수급 및 가격동향을 점검했다.


정부는 성수품 특별공급은 24일 기준으로 당초계획의 107% 수준이 방출되는 등 원활히 진행되고 있으며, 성수품 가격도 설 성수기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배추, 무 등 채소 가격은 정부보유물량 집중 방출 등의 효과로 1월 중순 이후 지속 하락하고 있으며 계란 가격은 AI 이후 지속 상승하다 최근 수입물량 유통, 국내비축물량 공급 확대 등으로 약보합세로 전환됐다.


수산물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나 조기(부세)는 방출확대에도 불구하고 생산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강보합세를 보였다.



최근 수출 동향과 관련해서는 작년 연말에 이어 1월에도(1~20일 기준) 큰 폭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의 수출 증가세가 월말까지 지속될 경우 2014년 4월 이후 33개월만에 3개월 연속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설 연휴 등으로 잔여조업일이 부족한 만큼 최종 증가율은 현재보다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보호무역주의 가속화 우려 등이 향후 수출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정부는 수출회복 모멘텀 강화를 위한 수출구조 혁신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미 신정부와 호혜적 경협관계를 조속히 수립하는 한편, 보호무역주의 확산 저지를 위한 국제사회 공조 및 민관협력을 통한 비관세장벽·수입규제 대응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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