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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나이지리아 시민들, 한국 설 맞이 전통문화 체험 - 한복입고 세배하기·윷놀이·제기차기 등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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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한선미 기자]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의 문화를 느끼고 체험하는 자리가 마련돼 현지인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냈다. 


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은 26일(현지시간) 문화원에서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날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날소개 동영상 시청, 세배하기, 전통놀이 체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한글 및 태권도 강좌 수강생, K-컬처 서포터즈 멤버, 문화원 방문객, 취재 기자 등이 참석해 우리나라 대표 명절인 설날 전통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설날소개 동영상을 보면서 ‘까치까치 설날’ 노래를 감상하고 이들 중 한복을 입은 나이지리아 어린이들은 문화원 사랑방에서 연장자에게 세배를 한 후, 세배돈으로 현지화(나이라)를 받고 즐거워했다. 


나이지리아 시민들이 설맞이 행사에서 윶놀이를 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어린이들이 세배돈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
한복을 입고 세배하는 나이지리아 어린이들.

동시에 진행된 윷놀이 경연대회에서는 태권도 수강생팀, 청소년팀, 성인팀, 미디어팀 등 4개 팀이 열띤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국어 강좌 수강생 올리벳 씨(여,24세)는“한글을 배우면서 한국 명절 풍습에 대해 배웠는데, 직접 세배를 해보니 재밌고 다시 한번 그 의미를 새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은 설날체험 행사 이외에도 추석 등 우리 전통명절 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 나이지리아 시민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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