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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황 권한대행 “핵보유국 획책하는 북 야욕 결코 좌시 안해” - “북한 전략적 도발 가능성 농후…단호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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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영기 기자]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일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는 사실상 핵 보유국 지위 인정을 획책하는 북한의 무모한 야욕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위한 폭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 며 이같이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조만간 최고인민회의(4·11), 김일성 생일(4·15), 인민군 창건일(4·25) 등 북한의 정치일정이 이어지고 미·중 정상회담, 우리 대통령 선거 등도 예정돼 있어 선전효과 극대화를 노린 추가 핵실험 등 북한의 전략적 도발 가능성이 농후하다 고 밝혔다.

 

이어 각 부처와 군은 최대의 경각심을 갖고 가용한 군사·외교적 수단을 총동원해 북한의 동태를 예의주시 하는 등 만반의 태세를 갖춰야 한다 며 북한이 도발하는 경우 군사·외교·경제적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아울러 기존 유엔 안보리 제재 등 국제사회의 압박 강화를 위한 외교활동과 주요 동맹국과의 공조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며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 수립과 법안을 통해 대북제재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한미 당국이 적극 공조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경제회복을 위한 정부 대응과 관련 황 권한대행은 수출·투자·내수·관광 등 전 부문에 걸친 경제활성화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며 현재의 수출회복세를 계속 이어가고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수출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의 터키 차나칼레 교량 등 대형사업 수주가 더욱 많은 성과로 나아가고 해외 인프라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외교활동과 금융지원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면서 가계소득 증대, 서민 생계비 경감, 관광활성화 등 소비여력 확대와 내수 진작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관광산업은 교통·숙박·쇼핑·음식 등 여러 관련업종과 일자리 등 내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면서 중국 관광객의 급감 등으로 어려운 피해 업체 지원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다변화, 국내관광 촉진 등을 통해 관광산업과 내수 회복의 불씨를 살려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 고 당부했다.

 

인터넷 전문은행(케이뱅크) 출범과 관련해서는 금융산업에 ‘경쟁과 혁신’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 이라면서 정교한 신용평가를 토대로 사회초년생 청년, 소상공인, 서민계층 등에 대해, 은행 문턱을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T기반으로 운영되는 만큼 거래안전성, 사이버보안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들이 인터넷전문은행을 믿고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관리에 만전을 기해애 한다 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미취학아동 6명의 안전과 가정 내 학대여부를 끝까지 확인해야 한다 며 아동 학대나 학기초 학교 폭력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현장을 챙겨야 한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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