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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6월 소비자물가 1.9% 상승…신선식품 10.5% ↑ - 농·축·수산물 7.6% 올라…석유류 증가 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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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신상미 기자]소비자물가가 올 들어 2%대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1월 2.0%, 2월 1.9%, 3월 2.2%, 4월 1.9%, 5월 2.0%에 이어 지난달까지 2% 안팎의 상승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월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비슷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6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5% 상승했다. 특히 신선과실이 전년 동월 대비 21.4% 상승했다. 신선 어패류는 6.7%. 신선 채소는 1.6% 상승했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으로 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다만 석유류는 작년보다 2.8% 상승하는 데 그쳐 상대적으로 증가 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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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수산물은 7.6% 올라 전체 물가를 0.59%포인트 상승시켰다. 올해 1월 8.5% 이후 최대 상승 폭이었다.

농산물은 7.0%, 축산물은 8.6%, 수산물은 7.8% 올랐다. 달걀 69.3%, 오징어 62.6%, 감자, 35.6%, 토마토 29.3%, 수박 27.3% 각각 상승했다.

 

자동차용 LPG(10.6%), 도시가스(10.1%)는 상승 폭이 컸지만, 휘발유(1.6%), 경유(2.2%) 등은 크게 오르지 않았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4% 올랐다.

개인서비스는 1년 전보다 2.3% 올라 2015년 12월 2.2% 이후 최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보험서비스료(19.5%)는 많이 올랐지만, 해외단체여행비(-9.1%), 골프연습장 이용료(-1.6%) 등은 하락했다.

 

16개 지역별로 전월대비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인천, 충남은 변동이 없었다. 서울 등  9개 지역은 0.1%, 울산, 강원, 경북은 0.2%, 부산, 전남은 0.3% 각각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서울·광주 2.1%, 울산 2.0%, 인천·경기·충남·전남·제주 1.9%, 대구·강원·충북 1.8%, 경북 1.7%, 부산·대전·전북 1.6%, 경남 1.5%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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