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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흥남 철수’ 영웅 후손, 해병대 찾다 - 포니 대령 외손녀 등 포항 해병1사단 방문…“기억해줘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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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한선미 기자]6·25전쟁 당시 ‘흥남부두 철수작전’의 영웅이자 해병대1사단이 포항으로 이전하는 데 공헌한 고(故) 에드워드 포니(Edward Forney) 대령의 후손이 해병대1사단을 방문했다.

 

포니 대령의 외손녀 앨리스 크루그(Alice Krug·60)와 증손자 벤 포니(Ben Forney·31) 씨는 지난달 29일 해병대1사단 초청으로 부대를 찾아 ‘포니로(路)’와 역사관, 일월지 등을 둘러봤다.

 

포니로는 해병대1사단 중심부를 관통하는 도로다. 해병대1사단은 흥남철수작전과 부대 이전 등에 기여한 포니 대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0년 11월 4일 유가족·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비를 세우고 도로 이름을 명명했다.


포항 해병대 1사단을 방문한 고(故) 에드워드 포니(Edward Forney) 대령의 증손자 벤 포니(Ben Forney·31) 씨와 외손녀 앨리스 크루그(Alice Krug·60) 씨.

크루그 씨는 67년이 지난 오늘까지 외조부를 기억해 준 한국 해병대에 감사드린다 며 전장의 위급한 상황에서 피란민들의 목숨을 소중하게 생각한 외조부가 자랑스럽다 고 소감을 밝혔다.

 

최창룡 사단장은 6·25전쟁 때 피란민들을 구한 포니 대령의 애민정신과 해병대1사단의 포항 주둔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한국 사랑을 사단의 역사로 남겨 기억하고 있다 며 포니 대령의 후손들이 사단을 방문한다면 언제라도 환영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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