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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환경공단 ‘좋은 일자리 위원회’ 출범…비정규직 고용 개선 - 차별 철폐 등 일자리 컨트롤 타워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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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한선미 기자]한국환경공단이 비정규직 고용 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좋은 일자리 위원회’를 1일 출범했다.

 

‘좋은 일자리 위원회’는 기간제 근로자를 비롯해 파견용역 근로자의 고용 관행 개선, 정규직과의 차별철폐, 환경분야 공공·민간 일자리 창출 등 일자리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할 방침이다.

 

기간제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 파견·용역 근로자의 정규직화를 위한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 환경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민간일자리 창출 분과’ 등이 각각 운영된다.

또 학계·기업계·노동계 등으로 구성된 분야별 자문위원회를 둬 각 분야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지난달 중순 정부에서 발표한 ‘상시·지속 업무 등의 정규직 전환 기준’에 따라 향후 전환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에서 직접 고용 등의 전환방식과 채용방식, 임금체계 등의 기준을 최종 심의해 확정한다.

환경공단에는 현재 총 392명의 기간제 근로자와 청소직, 시설관리직, 안내직, 콜센터상담원 등 약 100명의 파견용역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 분야 사업 확대를 통해 1000여개의 신규 공공 일자리와 16만여개의 민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공공·민간 일자리 창출 분과’를 통해 화학물질 관리, 미세먼지 저감 대책, 자원순환제도 선진화 분야 뿐만 아니라 환경정보 융합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물인터넷 융합기술 활용 폐수관리 등의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공단은 위원회 출범에 앞서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자기경영혁신비, 선택적복지비, 종합건강검진, 출산·다자녀·다문화 및 장애가정 지원을 정규직과 동일 기준을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전병성 환경공단 이사장은 비정규직의 고용 안정과 차별 철폐, 신규 일자리 창출은 공공기관의 소임 이라며 좋은 일자리 위원회를 통해 환경공단 내 모든 근로자들의 공생 발전을 도모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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