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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상반기 수출 2690억달러…세계 6위로 상승 - 무역수지 467억 달러 흑자 …반기 기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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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민주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올 상반기(1∼6월) 수출액이 2690억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5.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수입액 감소폭이 수출액을 크게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467억달러 흑자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유가 등 원자재가 하락으로 수입이 큰폭으로 감소해 반기별 무역수지 흑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세계 주요 70개국의 수입시장이 13.4% 감소(1∼4월)한 가운데 우리 수출은 4.3% 감소해 세계수출 순위에서 프랑스를 제치고 7위에서 6위로 한계단 상승했다.

 

상반기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선박 수출액이 12.7% 늘었으며 컴퓨터(9.6%), 반도체(6.1%), 무선통신기기(1.5%), 일반기계(0.8%) 등이 증가세를 보였다.

유가영향 품목 및 자동차·철강 등 주력품목 수출이 대체로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중국·EU·일본 등 주요시장으로의 수출이 감소했다. 베트남으로의 수출액이 27.2% 증가했으며 미국(6.2%)과 중남미(1.4%)는 호조를 보였다.

수입은 단가하락으로 원유·가스·석유제품·철강 등 원자재 수입액이 상반기 29.0% 감소했으나 자본재(2.7%)와 소비재(8.6%)는 증가세를 보였다. 소비재 가운데 자동차(1천500㏄ 이하 휘발유차·106.6%) 수입이 크게 늘었다.

아울러 6월 수출액은 469억5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8% 줄었다.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6% 줄어든 367억 달러로 조사돼 수출·수입액 모두 지난 1월부터 6개월 연속 동반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02억 4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하며 2012년 2월 이후 41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조업일수 증가(2.5일), 유가 하락세 완화, 석유화학·석유제품 보수 종료 등으로 수출여건이 다소 개선되면서 수출 감소폭이 완화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6월 들어 미국으로의 수출이 10.9% 늘면서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고 중국 수출도 5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0.8% 늘어났다.

 


6월 무역수지는 102억4000만달러 흑자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2012년 2월 이후 41개월째 무역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단가하락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이 크게 감소하며 올해 들어 수입은 두자리수 감소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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