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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양파·마늘 가수요 억제를 위해 TRQ 조기도입 등 수급정책 강화 - - 배추·무 등은 계약재배 출하조절 및 비축물량 방출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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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민주 기자] 생육후기 고온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된 양파·마늘 등의 가수요 차단과 가뭄영향으로 생육부진이 우려되는 배추·무 등 주요 채소류의 수급불안 해소를 위해 강력하고, 선제적인 대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이동필 장관, 이하 농식품부)는 제13차 경제관계장관회의(7.2.)에서 주요 채소류 수급․가격동향 및 수급대책을 보고하였다.

 

 1. 전반적 동향  지난 6월 수급대책 발표(6.22) 이후 무, 배추 등은 가뭄 등의 영향으로 가격 등락을 반복하면서 수급전망에 따라 품목별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6월 하순 도매가격 대비 배추·무·마늘은 수급조절매뉴얼상 경계단계’,에 있으나  물량 부족이 우려되는 양파가격은 ‘심각단계’에 위치해 있다.

 

  과거 5개년 도매가격 기준으로, 가격단계별 안정→주의→경계→심각 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재배면적 축소와 가뭄영향에 의한 생육부진·출하지연 등으로 7∼9월 수급 및 가격불안 우려가 지속되면서 농식품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무, 배추, 양파 등은 보다 강력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2. 주요 수급불안 품목중 수급안정대책 마늘  양파는 수급조절매뉴얼에 따라 지난 6월하순부터 계약재배물량 조기출하 및 마늘 비축물량(2천톤)을 방출하고 있다.

 생육후기 고온과 수확기 고온·가뭄 영향으로 수급부족이 예상되면서(평년수요량 대비 양파는 140천톤, 마늘은 41천톤 이상 부족) 가수요가 유발되고, 높은 가격도 지속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가수요 차단을 위해 저율관세할당물량(TRQ) 조기도입 공고(6.29)와 7월중 양파·마늘 부족물량 대상으로 TRQ를 증량할 계획이다.

 이러한 조치에도 양파·마늘 가격이 하락하지 않을 경우, 민간 직수입물량 확대 등의 추가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비자 가격안정을 위해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양파·마늘·배추·무·대파·감자 등을 할인판매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7.1∼13일 전국 350여개 매장에서 시중가 대비 20∼50% 할인행사 추진하고 가뭄에 따른 단수감소 등으로 7∼9월 출하량은 평년 생산량 대비 14천톤(약 8%) 부족이 예상되면서, 생산확대·출하조절 등으로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기로 하였다.

 

 안정적 공급물량 확보를 위해 생산안정제 물량의 조기정식 및 예비묘 생산·재정식(50만주, 필요시 +40만주)으로 4.5천톤을 확보할 계획이다.

 

 7월초까지 5천톤을 수매·비축(3.5천톤 기확보)하여 도매시장과 김치공장,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하고 계약재배물량 출하조절을 통해 6.5천톤을 대형마트 등에 추가 공급하되 도매가격 급등시 정가수의매매로 전환하여, 수급 및 가격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최근 가격이 상승한 무, 대파 등은 수매비축물량(무 3천톤) 방출, 계약재배 물량 출하조절 등을 추진하고,   감자 부족분(12천톤)에 대해서는 기존 TRQ를 운용하고, 향후 기상 상황 및 작황 등을 감안하여 증량 추진할 계획이다.

 


 3.농식품부는 산지 물량부족에 따른 가수요 유발 등이 생산자와 유통·가공업자, 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을 줄 수 있음을 우려하면서도 저장·가공업체 및 지역농협 등 양파·마늘 유통주체들의 자율적인 물량공급과 적정이윤을 반영한 합리적 유통을 당부하였다.

 

 한편, 농산물 가격 상승이 전체 가계 부담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가뭄 등에 따른 생산비 상승 등으로 생산 농가에도 어려움이 큰 점 등을 소비자 등에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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