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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이 총리 “북한서 대표단 400~500명 평창 올 것” - 올림픽 후원기업 신년 다짐회…“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후원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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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한선미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10일 북한에서 고위급대표단,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참관단, 기자단, 예술단 등 400명에서 500명 사이 엄청난 규모의 대표단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올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을 위한 후원기업 신년다짐회’ 축사를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일 낮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페럴림픽대회 성공을 위한 후원기업 신년다짐회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과 평창올림픽 목도리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c) 연합뉴스)


이날 행사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신동빈 롯데 회장, 성기학 영원아웃도어 회장 등 기업인 70여명이 참석했다.

 

이 총리는 북한 대표단의 방문경로, 방문방식, 편의, 기술 문제, 또 선수들의 경기참여부터 그 모습을 북한에 전송하는 문제까지 많은 문제에 대한 협의를 차질없이 해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뿐만 아니라 한반도가 처해있는 여러 상황, 전 세계가 놓여있는 여러 상황을 개선하는데 획기적인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또 88서울올림픽이 냉전해체에 기여했고 그것이 결국은 동유럽 사회주의권의 몰락, 베를린 장벽의 붕괴까지 이어지는 대역사로 연계됐다 며 30년 만에 한국에서 벌어지는 동계올림픽, 그것도 DMZ에서 불과 100km 떨어진 평창에서 벌어지는 인류의 제전은 인류 역사에 기여를 하고 흔적을 남길 수밖에 없을 것이다 고 예상했다.

 

이어 평창동계올림픽이 한반도의 안보 리스크를 줄여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그렇게 멀리 있는 목표를 미리 꺼내서 협의하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다 며 남북 간에는 일단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집중해서 논의가 이루어질 것 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총리는 경제계의 도움이야말로 정부나 조직위원회에 가장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며 여러분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평창동계올림픽은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후원사를 확보했다. 이것만 해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은 거의 예약된 것이나 다름없다 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기왕 신세를 진 김에 한두 가지만 더 부탁드리겠다 며 올림픽 티켓 판매율 65%, 패럴림픽 59%인데 아직은 조금 더 갈 길이 남아있지 않느냐. 큰 부담이 안 되는 범위에서 도와주기 바란다 고 부탁했다.

 

이와 함께 식당하는 사람들도 노쇼 때문에 애를 많이 먹지 않느냐”며 “티켓을 사셨으면 꼭 경기장에 와달라. 올림픽의 성패는 첫날 개막식 때 스탠드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있느냐 여기서부터 이미 판가름이 된다 고 말했다.

 

또 이 총리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우리 기업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기회로 작용했으면 좋겠다 며 각 기업마다 특별히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국가의 지도자들이 오시면 접촉 기회를 가진다거나 좀 더 편하게 계시도록 도와드린다거나 이런 방식을 통해 경제가 좀 더 도움을 받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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