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복지일보 장민주 기자]올봄(3~5월)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창 패럴림픽(3월 9~18일)이 열리는 3월에는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 발표한 '3개월(3~5월) 전망'을 통해 이 기간 기온과 황사 일수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3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 또 기온 변화도 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5.5 ~ 6.3˚C)과 비슷하고 강수량도 평년(47.2 ~ 59.9mm)과 비슷하겠다.
패럴림픽이 열리는 3월 초에는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수 있고 산악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때가 있겠다.
다만, 최근 10년간만 살펴보면 대관령은 강수량이 평년보다 줄어든 반면 강릉은 평년보다 늘어 매년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4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11.8 ~ 12.6˚C)과 비슷하고 강수량도 평년(55.9 ~ 90.1mm)과 비슷하겠다.
5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17.0 ~ 17.4˚C)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77.4 ~ 115.4mm)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봄철 국내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3.4~7.3일)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황사 발원지의 기상학적 조건 때문에 발원 자체는 평년보다 많겠지만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작아 황사 발생일수가 평년과 비슷할 것이라는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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