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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관광산업 조기 정상화 위해 3330억 투입 - ‘코리아 그랜드세일’ 앞당겨 8월에. 미소 한국 캠페인 7월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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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영기 기자]정부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산업을 조기에 정상화 시키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 약 3330억 원을 투입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관광산업 육성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한국관광 홍보를 위한 코리아서머드림페스티벌 등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연말에 진행하던 관광객 쇼핑 이벤트 ‘코리아그랜드세일’을 8월에 앞당겨 시행하고 ‘미소 한국 캠페인’을 7월에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강원지역부터 시작해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메르스 종식 이후 오는 10월까지 늦어도 3개월 이내 방한 관광객과 국내 관광 분위기를 예년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정부는 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추경을 통해 300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900억 원의 특별융자를 긴급 시행하고, 향후 추경을 통해 3000억 원의 자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방한 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7~8월 집중적인 홍보와 정책집행을 통해 국내 관광산업이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시적 비자 발급 요건도 완화할 계획이다.

 

메르스 이후 3~6월 중 비자를 발급받은 외국인 상당수가 방한을 취소해 비자 재취득을 위해 비용과 시간 등의 불편함을 감수해야하는 점을 감안해 오는 9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중국 및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의 단체비자 수수료를 면제키로 했다.

메르스 발생 전후기간 발급된 단수비자의 유효기간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일괄 연장한다.

해외시장을 겨냥한 우리나라 관광의 안정성 홍보를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방한 촉진 홍보 마케팅을 7~8월 중 집중 시행키로 했다.

문체부는 빠른 시간 내에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을 방문해 신뢰를 다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방한 촉진을 위해 한류스타가 등장하는 한국관광 CF를 중화권 등 해외에서 방영하고 여행 호텔 항공 업계를 망라하는 대규모 민관합동 판촉사절단 파견도 8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메르스로 위축된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 한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8월 중 중국 상해 한류박람회 개최, 코리아그랜드세일의 조기-확대 실시, 4대궁 등 주요 관광지 무료개방, 주요국별 차별화된 홍보 전략 추진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위축된 방한 심리를 되살릴 예정이다.

공연 티켓 구입 시 한 장 더 제공하는 1+1 제도, 문화관광축제 지원도 함께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국내 내수 관광시장 회복을 위한 전략으로는 7월 하순부터 한 달간 여름 관광 캠페인 다시 찾아온 여름, 다시 찾은 대한민국을 실시한다.

봄-가을에 실시하는 관광주간 행사를 7월 하순부터 한 달간 시행, 관광시설 및 숙박업체 할인 이벤트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광시설 및 숙박업체 할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면세점 특허요건을 내년 3월까지 완화해 면세점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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