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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대학] 서울시, 95% 만족도 '대학연계 시민대학' 14개로 확대 - 올 하반기 서강대, 숙명여대, 숭실대, 한국외국어대, 홍익대 5개 대 신규참… - ‘17년까지 25개 대학으로 확대하고, ‘개방형 자유시민대학’ 설립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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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시민대학 수강 장면

[대한복지일보 황천보기자] 서울시민이 집 가까운 대학교에서 인문학 중심의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서울시-대학교 협력으로 운영되는 '대학연계 시민대학'이 95% 만족도에 힘입어 올 하반기부터 14개 대학교로 확대‧운영된다.

이번 상반기(3월~7월) 대학연계 시민대학 수강자 6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5%가 ‘학습과정에 만족했다’고 답하고, 99%가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밝혀 만족도가 높았다. 또, 대학연계 시민대학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묻는 문항에서 ‘서울시에서 특화한 인문학 프로그램’ 37%, ‘대학내 우수한 교수진’ 36%순으로 높았다.

이번에 추가되는 5개 대학은 ▴서강대 ▴숙명여대 ▴숭실대 ▴한국외대 ▴홍익대다.

기존에 운영 중인 9개 대학은 ▴건국대(통일) ▴경희대(후마니타스칼리지 인문학) ▴고려대(한국문화) ▴동국대(민주시민) ▴서울대(인문학 일반론) ▴성공회대(인권과 인문학) ▴성균관대(동양사상) ▴이화여대(여성과 인문학) ▴한양대(건축)다.

대학교

특화 인문학 과목

비고

서강대

종교

신규

숙명여대

인문고전

숭실대

문화와 철학사상

한국외대

세계시민

홍익대

예술

건국대

통일

기존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인문학

고려대

한국문화

동국대

민주시민

서울대

인문학 일반론

성공회대

인권과 인문학

성균관대

동양사상

이화여대

여성과 인문학

한양대

건축

 

특히, 기존처럼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되, 각 대학의 특성화 분야와 강점을 활용해 특화된 인문학 과목을 개설한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서강대는 종교, 숙명여대는 인문고전, 숭실대는 문화와 철학사상, 한국외대는 세계시민, 홍익대는 예술을 특화한 강의를 진행한다.

'대학연계 시민대학'은 서울시가 '13년 6월부터 대학교의 훌륭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서 양질의 인문학 강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3곳을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15년 7월까지 74개 강좌, 총 2,951명이 강의를 들었다.

서울시가 강사료 지원, 수강생 모집, 홍보 등 운영 총괄을 맡고, 대학에서 교육과정 개발과 강사진 구성, 실질적 강의 운영 등을 맡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학연계 시민대학'을 포함한 올 하반기 시민대학 강좌 정보와 수강신청은 8월 말 ‘서울시평생학습포털(http://sll.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개강은 9월이다.

서울시는 '대학연계 시민대학'을 오는 '17년까지 25개 대학교로 확대‧운영하고, 향후 시민대학 운영을 토대로 비학위 평생교육체계인 '개방형 자유시민대학' 설립을 추진, 시민 누구나 대학수준의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대학연계 시민대학 외에도 시민청, 은평학습장에서 시민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13년~‘15년 7월까지 193개 강좌를 개설해 약 1만 2천명이 수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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