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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국제전기기술위 부산총회 개막…4차 산업혁명 표준 논의 - 26일까지 벡스코…85개국 3300여명 참석 역대 최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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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김경훈 기자]4차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전기·전자분야의 국제표준을 논의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2018 부산총회가 22일 개막했다.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총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 부산광역시와 46개 국내외 기업이 후원한다.

 

85개국 대표단 3300여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총회에는 97개 기술위원회와 분과위원회를 비롯해 380여개의 회의가 개최된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스마트시티(Smart cities and Sustainable societies)’를 주제로 스마트시티, 스마트제조, 전기자동차, 착용형 스마트기기, 스마트에너지, 태양광발전 등 혁신기술에 기반을 둔 신시장 창출을 위한 표준 개발을 진행한다.

 

우리나라는 착용형 스마트기기, 인쇄전자,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21종의 국제표준을 새로 제안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총회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 시티(IEC CITY) 기술전시관’이 개설된다.

한국전력, 현대일렉트릭, 엘에스(LS)산전, 시험인증기관, 삼성, 엘지(LG) 우리 기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홍보한다.

 

아울러 각국의 표준교육 현황을 공유하는 ‘표준교육 컨벤션/컨퍼런스’를 비롯, 누구나 참여 가능한 기술세미나도 열린다.

 

산업부는 지난 2004년 서울 총회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총회가 전기·전자산업을 주도하는 우리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나라의 IEC 상임이사국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등 신기술과 신산업의 표준화에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개도국의 국가 표준화 기반 구축과 인재양성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축사에서 “산업간 융합, 기기간 초연결을 위해서는 상호운용성과 안전성을 제공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표준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며 국가 간 협력과 기업의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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