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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한선미 기자]요즘 시장에서 잘 팔리는 상품과 서비스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콘셉트(Concept)’가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가성비나 품질보다 콘셉트가 먹히느냐? 가 대박과 쪽박을 구분한다는 것이죠.
카메라 앱의 성공신화, 아날로그 필름은 파리·도쿄 등 도시 시리즈 필터로 유명합니다.
파리 필터는 어딘가 몽환적이고, 도쿄는 쨍한 느낌의 사진을 안겨주죠.

대기업 광고 맞나? 싶은 LG 생활건강 세제 광고도 콘셉팅의 성공사례입니다.
이 광고가 대박을 터뜨린 후 해당 제품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 성장했답니다.

하나투어는 ‘어디로 몇 박 며칠’이 아닌, 모녀여행 콘셉트의 ‘엄마愛발견’으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평소에 엄마를 챙기지 못한 딸들의 미안한 마음을 대변해줬던 것이죠.

전시 공간 전체를 포토존으로 꾸민 비주얼 전시회도 늘고 있습니다.
고흐나 샤갈 작품보다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판매하는 것이죠.

콘셉트가 확실하고 재미있는가? 는 합리보다 감성을 중요시하는 젊은이들로 하여금 지갑을 열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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