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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최 부총리 “문화산업 경쟁력 세계 수준으로 높여야” - 문화예술·공연계 간담회…‘문화가 있는 삶’ 위해 예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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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영기 기자]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문화예술·공연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메르스 이후 동향과 업계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 간담회에 앞서 명동의 한 화장품 매장을 방문해 메르스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회복 상황을 점검하고, 코리아그랜드 세일에 대한 홍보 상황을 확인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이날 저녁 명동 예술극장에서 열린 문화예술·공연계 간담회에서 “문화산업은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창의성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지금 시점에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문화가 있는 삶’을 목표로 내년 예산안에 저소득층 위한 통합문화이용권(공연·여행·스포츠)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통합문화이용권은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의 문화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사업으로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55만 명을 대상으로 연간 5만원씩 지급돼 775억원이 편성돼왔지만, 올해는 침체됐던 문화예술 업계의 조기 회복을 위해 추경예산 150억원이 추가로 투입된 상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는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예술계를 위해 추가경정(추경)예산 500억원을 투입해 공연티켓을 한 장 구매하면 한 장을 더주는 ‘공연티켓 1+1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세법개정안에도 창작 공연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면세해주고 문화접대비의 비용 처리 특례를 확대하는 등 예술 분야를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최 부총리는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문화재정 2% 달성(2015년 1.63%), 문화기본법 제정(2013년 12월), 예술인 산재보험 지원 확대 등 국정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면서 문화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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