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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한선미 기자]일본 길거리, 사람들이 길에 떨어진 쓰레기를 보곤 경쟁적으로 뛰어갑니다. 왜냐고요? 쓰레기 수거 대회에 참가했거든요.

 

스포츠와 쓰레기를 뜻하는 일본어 고미가 합쳐진 ‘스포고미(Spogomi)’ 대회입니다.

심판과 룰이 있는 엄연한 스포츠예요. 정해진 구역 안에서 제한 시간 안에 많은 쓰레기를 줍는 것이 규칙이죠. 쓰레기 종류에 따라 득점 기준이 달라지는데요. 캔처럼 무거운 것은 점수가 낮고, 담배꽁초처럼 작고 가벼운 것은 점수가 높아요.

 

2008년 첫 대회 후 현재까지 630차례나 열렸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대회가 2020년 도쿄올림픽 비공식 종목으로 채택됐다는 사실입니다.

 

작년 10월, 우리나라에서도 쓰레기 줍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서울 청계천에서 열린 이 대회의 우승은 성동종합사회복지관이 차지했죠.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 플로깅(Plogging)은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킬 수 있어 세계 각국에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봉투가 찰수록 뿌듯함도 커지는 착한 운동 플로깅. 오늘부터 플로거(Plogger)가 되어보는 것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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