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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한·미 외교 “중국의 대북 ‘건설적 역할’ 중요” - 앵커리지서 회담…한반도 평화·안정 긴밀한 전략적 대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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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영기 기자]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역내 이해관계국들 간의 다양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

 

두 장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열린 북극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

 

특히 케리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오는 3일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 대회 행사 참석이 한반도 전체에 미칠 함의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표하고 한·중 정상회담, 시진핑 주석의 방미 및 박 대통령의 미국방문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 비핵화 문제 등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긴밀한 전략적 대화를 계속해 나가자고 밝혔다.

 

두 장관은 이러한 협의 결과와 오는 10월 16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시까지의 상황변화를 반영해 정상 차원의 공동인식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반도 정세에 대해 두 장관은 한·미 양국이 최근 북한의 지뢰 및 포격 도발에 대한 대응 및 남·북 공동발표문 합의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군사 및 외교적 차원에서 긴밀한 공조를 견지해온 것을 평가했다.

 

케리 장관은 안보 문제에 있어 한·미간 최상의 파트너십(superb partnership)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는 한편, 미국의 확고한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또한 두 장관은 한·미 동맹이 글로벌 전략동맹으로 꾸준히 진화되고 있는데 만족을 표명하고 7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보건안보구상 고위급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국제평화유지, 기후변화, 개발협력 및 폭력적 극단주의 등 범세계적 문제에 대응하는데 있어 보다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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