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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반려견도 혈액형 있을까 없을까? - 혈액형 판별하고 적합성 검사받아야 안전수혈 가능
  • 기사등록 2018-02-08 17: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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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한선미 기자]반려견에게도 혈액형이 있을까 없을까?

국제적으로 반려견 혈액형은 20가지 정도가 보고돼 있으며 7가지가 인정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디이에이(DEA3)) 1형, 디이에이 7형이다.

 

농촌진흥청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반려견의 혈액형 특성을 소개하고 수혈 시 주의를 8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8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반려견도 사람처럼 불의의 사고나 질병이 발생하면 수혈 적합성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에디앤루이스)


반려견도 사람처럼 불의의 사고나 질병이 발생하면 수혈을 받아야 하는데, 이때 혈액형을 판별하고 헌혈 견과 수혈 받는 반려견 사이의 수혈 적합성 검사를 받아야 안전한 수혈이 가능하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2015년 기준 21.8%로 2012년보다 3.9% 늘었으며, 마릿수는 개 약 512만 마리, 고양이 약 189만 마리로 추정된다.

 

한편 개는 디이에이 1형에 대한 자연 발생 항체가 없기 때문에 이 혈액형의 혈액을 처음 수혈 받는 경우 급성 용혈성 수혈 부작용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디이에이 1형이 아닌 것으로 판정된 혈액형 ‘디이에이 1 네거티브 형’을 가진 개가 디이에이 1형 적혈구를 수혈 받게 되면 면역반응으로 수혈 받은 적혈구 수명이 줄거나 미성숙 적혈구를 파괴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디이에이 7형 혈액을 수혈할 경우 급성은 아니지만 지연형 수혈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아울러 현재 국내에서는 디이에이 1형만 판별할 수 있고 나머지 혈액형을 정확하게 구분할 방법이 없다.

 

반려견 수혈 전에는 반드시 헌혈 견과 수혈 받을 개의 혈액을 서로 반응시켜 적합성 검사를 해야 한다. 디이에이 1형에 대한 혈액형 판별은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받을 수 있다.

 

도윤정 농진청 가축질병방역팀 수의연구사는 반려견의 혈액형 연구는 수의학적으로나 반려견의 생명을 구하는 차원에서 중요한 분야 라며 수혈 부작용이 우려되는 디이에이 1형과 7형에 대한 국내 품종별 분포조사를 현재 진행 중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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